국내여행

[국내여행] 전라북도 군산, 부안 1박 2일

일산도식이 2021. 3. 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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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 친구들과 함께 눈내린 변산반도를 왔었다.
그로부터 약 15년 후 사랑하는 아내와 한달 후 세상 밖으로 나올 뱃속 우주와 함께 군산을 거쳐 부안까지 짦은 1박 2일 여행을 오게 되었네.

<군산에서>
변산면 인근에는 저녁에 쉽게 갈만한 식당도 없고 편의시설도 부족한 탓에 숙소예약에 잠시 고민하였지만, 코로나시국에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공기좋은 곳으로 가고자 도전적으로 숙소를 선택하고 예약했다.

아내의 원정출산 일정으로 한달정도 먼저 처가인 대구로 내려가게 되어 모처럼 휴가도 내고 아내와 둘이 보내는 마지막 여행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일산에서 군산까지는 약 3시간 30분 소요되었고
평일이라 여유롭게 운전하여 예상했던 시간에 도착할수 있었다.

첫 식사는 중화요리로 결정했다.
전라도까지 내려가서 중화요리를 먹어야 하나 싶었지만, 아내가 중화비빔밥을 제대로 경험한적이 없고 둘다 딱히 이렇다할 아이템을 찾지 못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다.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다다원"이라는 식당은 인터넷 상에서 찾게된 식당이였는데 엄청난 곳이라는 느낌은 아니고 한끼 부담없이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중화비빔밥과 탕수육 소>

임신중인 아내에게 건강한 음식을 대접하려 했으나 가려고 했던 식당이 브레이크타임에 걸려버려서...

후식은 군산의 명물 "이성당"에서 시그니쳐 메뉴 몇종만 포장해 왔다.

<이성당 입구>

대전 성심당, 대구 삼송빵집, 군산 이성당
돈 꽤나 만져본것 같은 너낌..


딱 맛만 보자고 한개씩만!

포장을 하곤 바로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서 아내의 만삭 촬영을 해주기 위해 서둘러 출발했다.

<바라한펜션>

사실 숙소에 비용투자를 많이 하지 않는 우리 부부에게는 좀 높은 가격이지만 시설도 그저그렇고 여러모로 최고수준은 아니지만 여긴 뷰가....방값을 아깝지 않게 해준다.


무엇보다 아내가 좋아해줘서 만족!
그럼 됫지머 ㅎㅎ

저녁식사를 위해 아무런 정보 없이 눈에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갓다가는 눈탱이 제대로 맞기 쉬운 해변가에다, 재고회전이 안되는 식재료를 쓸것만 같은 분위기 때문에 우리도 숙소에서 배달음식 으로 해결.

내일은 부안 시내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대구로 이동예정이다.

내일도 무사히!


-끝-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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