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야기

[사업이란]30대 중반, 나도 사업이나 할까?

일산도식이 2020. 2. 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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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란]나도 사업이나 할까?

[사업이란]나도 사업이나 할까?

 

안녕하세요?

일산 요리하는 남자, 전업주부가 꿈인 도식이 입니다.

 

오늘은 참 많은 생각이 드는 하루 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이들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저도 아내의 회사(여행관련업종) 상황이나 분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포털사이트 상의 어느 자영업자의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그들의 어려움이 마치 제 일처럼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파 옵니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국내 기업들은 손익을 개선시키고자 갖가지 해고명분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남아 있는 사우들도 마냥 안도의 한숨만 쉬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죠.

이렇게 대내외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자의든 타의든 회사와 이별하고 이젠 내밥그릇은 내가 챙겨야 하는 분들과

또 길어져만 가는 화려한 스펙의 인텔리전트한 취준생들의 준비시간,

마지막으로 출산 등의 이유로 경력단절녀가 되어버린 많은 누나, 동생, 친구들

이럴때 "사업이나 해볼까?" 라고 무심코 내뱉다가,

정말 사업이라도 해야할 것 같은 시간의 압박, 가족의 눈총, 얇아져만 가는 지갑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식이의 친구들만 해도 한달이 멀다 하고 고깃집, 치킨집, 쇼핑몰 등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아이템 들이 괜찮아 보인다며 남의 주머니 채워주는 일은 더이상 못해먹겠다고 신세한탄을 하곤 합니다.

물론 남의 지갑이 열릴때까지 얼마나 많은 거짓 웃음과 말들로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야 하는 지는 잘 알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이는 젊지만(?!) 나름 열심히 살아오다 보니 저도 어느새 사회생활이 한 순간으로 훌쩍 지나버린 이 시점에서,

나의 남은 삶 아니 내가 누릴 미래를 어떻게 계획해야 할 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난 어디로 가야할 까? 라는 질문을 마음속으로 이만오천번은 한것 같습니다.

다행인것은, 36년을 살면서 특별한 어려움 없이 대학나오고, 취업도 하고 개인 사업도 해보고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부딪혀 보면 살아나갈 목표가 생기고 생존 본능 같은 것이 꿈틀 대는 것 같습니다.

 

마치 한순간 같았던 지난 시간을 모두 글로 표현하기도 어렵거니와 말해도 들을 사람도 없기 때문에 구차하게 나열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있다면 하겠지요.

내 사업 또는 소일거리(이 표현이 적당하네)를 하고자 고민하면서 아래 딱 3개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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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 내가 잘하는게 뭔지 정확하게 표현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마 쉽게 대답 할 수 있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취미와 특기가 무엇인지 쓰는 것 보다 더 어렵지만 그래도 남은 삶을 걸고 준비하는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며 한번 나열해 보려 한다.

  1) 나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을 잘 해주는 편이다.

  2) 나는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3) 나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결과물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2. 사업 자금은 어떻게? (흙수저의 반란)

   : 은행가면 준다. 다행이도 신용도가 쉬리급이라 줄때 많이 받아야 된다. 그외 가지고 있는 자산이 있긴 하지만 길거리에서 지낼 수 없으므로 집은 건드리지 않기로 한다.

3.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할까?(한숨만 쉬겠지, 눈물과 함께)

   : 실제 2013년 중국으로 갈때 대구에서 서울까지 올라오셔서 아들 앞에서 눈물을 훔치시는 부모님을 보고는 자신감이 급 하락 한 이력이 있지만, 산 날보다 살 날이 더 많은 나에게는 이겨내야 할 수만가지 문제 중 한가지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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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3개의 질문을 토대로 나름의 계획을 세워봐야 겠지요?

 

아닙니다.

미국의 복싱계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졸라 쳐맞기 전까진.."

 

사실 계획이란 것은 무엇인가 시작하는 시점에 세울 수 있는 것이지, 지금 바로! 당장! 초기 단계에서는 거창한 계획을 세울수가 없습니다. 모래성과 같은 것이죠.

그렇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평소 가지 않던 곳을 가고, 내가 모르는 분야를 경험하고 배우며 50%의 확신을 가지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찾아 다녀야 합니다.

하고싶은 일이 있었다면 과감히 투자해보세요.

평소 가고싶었지만 못가본 곳이 있다면 가족의 양해를 구해 직접 가보세요.

먹고 싶었던 음식이 있다면 퇴근 후 혼자라도 꼭 가보세요.

사고 싶었던 물건이 있다면 용돈을 모아서라도 사보고 경험해 보세요.

배우고 싶은게 있으면 오늘 바로 시작해보세요.

내 사업의 첫 시작은 바로 이러한 사소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 자신을 알기 위한 3가지 질문은 이제껏 그따구로 살아 왔으니 '나'를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고 진짜 내모습을 찾고 원하는 바를 만들어내기 위한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도전하고, 실행하고,

생각뿐이였던 사소한 일들을 일상생활에 녹여보는 겁니다.

후회해도, 실패해도, 얻는게 없어도 모든 것들이 좋은 거름이 되어 사업을 하시던 사회생활을 하시던 반드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한 일들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단지, 지금 이후의 내 인생을 진짜 내인생으로 만들기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진정한 행복을 이루어 내는 것일 뿐입니다.

 

가족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좋으나 싫으나 현재에 만족하고 버티면 월급이라도 나오지 않느냐고.

물론 맞는 말입니다. 업무시간에 화장실에서 똥을 싸도 월급은 제시간에 들어오죠.

(이것도 참 감사한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정해진 틀에 나를 맞추는 삶과 진짜 내가 나를 표현하고 내가 주인공이 되어

살아가는 삶 중 어떤 것을 택하시겠습니까?

이 선택이 여러분의 사업을 꾸려갈 첫번째 결정이 될 것입니다.

 

노력과 의지가 있으면 좋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화이팅 하세요!

30대 중반 김도식의 생각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2만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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