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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야기

[비즈니스]취미를 돈으로! 도식이의 목공이야기_나무605의 탄생

by 일산도식이 201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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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를 돈으로! 도식이의 목공이야기_나무605의 탄생

취미를 돈으로! 도식이의 목공이야기_나무605의 탄생

 

안녕하세요! 

도식이 입니다!

 

저는 여러가지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최근 1년간은 DIY 목공에 빠져 살다시피 했어요.

 

공구를 능숙하게 다루면서 제품을 만들거나 멋지게 수리하는 모습은 이세상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죠. 

그런 모습을 상상하며 공구를 사재기 하고 공방으로 첫 수업하러 씩씩하게 갓던 애송이 시절이 생각납니다.

[사실 지금도 걸음마 수준입니다...쉽지 않아요...]

 

보통 주변 공방에서 목공을 시작하시면, 취미반과 전문가반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저는 기껏해야 주말에 2회 가는 취미반이라 부담없이 다니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수강료

 

월 20-25만원(프로그램에 따라 상이)

✻2개월 가량 프로그램진행시 목재 포함가격

 

취미반 또는 작품반

월 20-25만원(목재비 별도)

 

 

 

보통 목재는 각 공방마다 구비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원하는 수종을 요청하거나 직접 온라인이나 제재소로부터 공급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여로모로 가격비교를 해봤지만 저같이 소량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공방에서 구매해서 사용하는 편이 훨씬 좋았습니다.

 

수종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면...(어마어마 합니다.)

 

⬇︎⬇︎⬇︎

우리가 쓰는 원목의 대부분이 북유럽이나 남미, 러시아 , 동남아 등에서 수입되면,크게 하드우드와 소프트우드로 구분짓는다. 또 색, 강도, 무늬에 따라 1~6등급으로 나눈다.

 

하드우드

  • 성장이 려서 밀도가 높고, 내구성이 강해 단단하며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 온대지방에서 자라 무르지 않을까 생각할 있지만 활엽수의 나무들이 하드우드에 속한다. 쉽게 말해 계절별로 잎이 나고 떨어지는 특징이다.

1등급 흑단,로즈우드

2등급 월넛,티크,체리,마호가니

3등급 오크,애쉬, 자작나무

4등급 비치,엘름,엘더,메이플

5등급 고무나무

 

소프트 우드

 

 

  • 엽수로 성장 빠르지만 밀도가 낮고, 가볍고, 가격대가 저렴하다
  • 6등급 삼나무,히노끼(편백),레드파인,미송,스프러스 가격은 등급이 높을수록 비싸지만 밀도도 강하고 또한 고급스럽다
  • 가구나 소품 DIY 재료로 쓰이는 6등급 나무들이 많다. 예외적으로 편백나무는 하드우드만큼 가격이 비싼 편이다
  • 편백나무의 마감에 대해 종종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마감을 하면 피톤치드라는 전용 향균 물질을 차단하게 되므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재목

  • 통마무를 판재로 재단한 것을 제재목이라 한다. 일정 시간 건조 시켜 놓으면 수축팽창으로 변형이 발생한다.

  • 원목별로 가격이 다르고 가구로 쓰기위해선 목재의 평잡기 재단하기 등 뒷공정이 뒤따른다.

집성목

    • 작은 나무를 모아 붙여서 굵게 만든 재목을 뜻하는 말이다. 나무 하나를 잘라서 만들수 있는 판재는 크기에는 한계가 있고 원목으로는 넓은 폭의 판재를 만들 힘들고 판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많이 비싸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쉽게 넓은 판재를 만드는 방법은 좁은 폭의 판재를 여러개 붙여 만드는데 이를 집성목이라 하고 집성하는 방법에 따라 3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솔리드 - 원목의 한 방향으로 접합하여 이루어진 형태

2.jpg

탑 핑거 - 양 손가락 깍지를 낀 듯한 형태 (가격이 저렴하다)

3.jpg

사이드 핑거 - 접합 부위가 옆면에 위치해 있다

핑거조인트 - 본드의 결합 면적을 넓히기 위하여 짧은 나무조각의 끝을 손가락 모양으로 가공한 조각조각 연결하여 집성하는 방식

유절과 무절 - 나뭇가지가 자란 자리를 옹이라 하는데 표면에 옹이가 없으면 무절이고 있으면 유절이다.

MDF

 

나무를 고운 입자로 잘게 갈아서, 접착제와 섞은 이를 압착하여 만든 목재 합판. 좀더 쉽게 이해하려 한다면 톱밥을 접착제와 섞어서 압착한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는데, 톱밥 정도의 거칠기를 가진 것은 파티클보드라고 부르며 확실히 입자가 크다 MDF 입자가 훨씬 세밀하다.

 

  • 표면의 결이 균일하게 매끄러워 주로 무늬목이나 필름을 입혀 사용을 한다.
  • 포름알데하이드(발암물질) 방사량에 따라 E0~E2까지 있는데 숫자가 낮을 수록 방사량이 적다, 국내 시판되는 MDF E0보단 E1 주로 사용하며 국내에서 법적으로 E2 자제는 생산을 금하고 있다.
  • 단점으로는 물이 묻으면 목재가 변형이 된다(쉽게 으스러진다)

PB(파티클보드)

나뭇가루에 접착제를 넣고 압축해 판재로 만들며 주로 필름을 입혀서 가구나 싱크대 등에 많이 사용한다.

합판

 

원목을 얇게 켜서 여러 겹을 가로 세로 방향으로 적층시켜 접착제로 붙여 만든  변형이 적으며 건축  가구  다양하게 사용한다

OSB 합판

OSB "Oriented strand board" 약자이며 구조목으로 사용되기 어려운 하급의 목재를 얇고 평평하게 잘른 , 본딩, 합축하여 만들어지는 합성목재판넬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목조 주택이나 인테리어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 한다.

이상 수종에 대한 내용은 마치고, 제가 완성한 작품부터 살짝 보여드릴께요.

 

 

[콘솔 : 화이트 오크/하드우드]

 

[거실 좌탁, 트레이, 협탁, 스툴 등]

 

 

[원목거울 / 화이트오크]

 

 

 

각 작품별 소요시간은 제각각이지만 정성과 노력 만큼은 인정받고 싶답니다. 

 

저런 짜맞춤 기법을 사용할때는 정말 대대손손 물려줄수 있는 100년 가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하기 때문에 그만큼 좋은 작품이 나왔을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 못하지요.

 

저는 작품을 하나씩 만들때마다 뭔가 의미 있는 브랜드 마크를 새기고 싶어 아내와 처음만난 날(2017년 6월 5일)을 뜻하는 605와 나무를 결합한 나무605라는 로고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로고 디자인부터 아내와 함께 만들게 되었지요^^

 

매 순간을 열심히 사랑하며 살자는 의미로 living in the moment 라는 문구도 넣었어요 ㅎㅎ

 

[원목 도마]

[실제로 결혼식 청첩장의 역할을 했던 도마선물들]

저희집 거실 좌탁이랍니다 ㅎㅎ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shout out to Olivia

 

다음번에는 각각 작업물의 제작과정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취미가 돈벌이가 되는 그날을 위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2만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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